블로그 월 수익 200달러 달성 (구글 애드센스 수익 공개)

블로그를 시작한지 거의 2년이 다 되어 간다.

2019년 봄~여름 즈음부터 블로그에 하나씩 포스팅을 올리다가 그 해 7월 말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광고를 좀 걸어놓은 후로 꾸준히 하고 있다. 작지만 실제로 수익이 있다는 건 정말 신기한 경험이다.

그래서 작년(2020년) 7월에는 월 수익 100달러를 넘긴 기념으로 이런 포스팅을 남기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 달(2021년 3월)에는 월 수익이 무려 200달러가 넘어가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기념 삼아 이번에도 포스팅을 남겨본다.


현재 애드센스 월 수익 공개

이게 내 2021년 3월 애드센스 수익을 나타낸 그래프. 파란 선이 수익, 빨간 선이 페이지 뷰를 나타낸다.

애드센스 수익 & 페이지 뷰 (2021년 3월)

실제로 내 구글 애드센스 보고서에서 캡쳐한 그래프

여기서 페이지 뷰는 파도가 치듯 나타나는데, 이건 주말에 페이지 뷰 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는 평일에 보통 3000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지만 주말이 되면 1500~2000뷰 정도 밖에 안 나온다.

수익을 보면 평소에는 하루 약 4달러를 유지하다가 (페이지 뷰가 높지도 않은데) 가끔씩 높이 솟아 오르는 날을 볼 수 있다.

평소에는 누군가 광고를 클릭해주면 나에게는 평균 0.3달러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 300원 쯤 들어온다는 소리다. (페이지 뷰나 노출에 대한 CTR, RPM 등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는 건 애드센스 정책상 위반이기 때문에 생략.) 그런데 가끔 운이 좋은 날에는 하루 15달러 이상의 수익도 나는 게 보이는데, 이건 분명 누군가가 단가 높은 광고를 클릭했다는 의미다. 감사합니다.

어쨌든 티끌 수익을 모아 합치니 3월 한 달 간 총 215 달러가 되었다. 이렇게까지 수익이 많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로그 운영 2년 간 애드센스 수익 공개

내가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달기 시작했던 게 2019년 7월부터였는데, 그때부터 2021년 3월까지의 페이지뷰와 수입 그래프를 보면 아래와 같다.

마찬가지로 파란 선이 수익, 빨간 선이 페이지 뷰.

애드센스 수익 & 페이지 뷰 (2019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파란선이 빨간 선과 가까워질 수록 페이지 뷰 대비 수익율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이번 3월(마지막 달)은 페이지 뷰도 약 80000건으로 가장 높았고, 수익도 가장 좋았다. 여러모로 운이 좋은 달이라는 소리.

왜 3월에 블로그 수익이 증가했을까?

3월 게시물별 조회수를 살펴보니 특별히 조회수가 높은 글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어찌보면 당연한데, 내 블로그의 유입 경로는 약 90%가 구글 검색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내 글이 올라간 것도 아니고, 다른 유명한 커뮤니티에 공유된 것도 아니다. 그냥 본인이 궁금한 정보 찾아보다가 우연히 들어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이런 패턴이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내 블로그는 늘 이렇다. 그냥 잔잔하게 간다.

그런데 방문자 통계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나마 몇가지 단서가 보이긴 한다.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로 구현한 블로그 통계 대시보드 중 일부 캡쳐 (2021년 3월 기준)

일단 평일 방문자 수가 주말보다 훨씬 높고(거의 2배), 데스크탑 사용자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밤보다는 주로 낮시간 (9 to 6) 조회수가 훨씬 높다. 이러한 평소 통계로 미루어보아 블로그 방문자 중 학생이나 직장인 비율이 높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그래서 3월이면 개강도 하고, 직장에서도 인사발령, 부서이동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새로운 과제를 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내 블로그에 들어오게 된 게 아닐까 뭐 이런 추측을 해볼 수 있겠다.

안 그래도 작년 7, 8월에는 페이지 뷰가 상승 추이가 꺾였고 1,2월에도 상당히 하락한 걸 볼 수 있는데, 방학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올해도 지켜보면 답이 나오겠지.


향후 블로그 운영 계획(?)

현재 내 블로그 조회수는 파이썬 관련 글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요즘 한창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 인기라 그렇긴 한데, 언제까지 이 인기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기술은 계속 발전할 거고, 내 글은 언젠가는 더 이상 적용이 어려운 낡은 문서로 전락할 것이 분명하다. 그때 쯤에는 블로그 조회수도 상당히 추락하지 않을까.

다행인 건 내가 이에 대해 크게 신경을 안 쓴다는 것. 어차피 내가 돈 벌려고 수익형 블로그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들이나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 남기다 보니 사람들이 와서 글도 읽어주고 그런 거니까. 시간이 흐르면 또 나는 다른 분야에 눈을 돌리고 관심을 갖게 될 거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지.

아무튼 늙어서도 블로그 해야지. 블로그 주제(?) 같은 건 나도 모르겠다.

블로그 애드센스 월 수익 200달러

퀘스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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