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 우유니 소금사막, 데이 & 선셋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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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우유니 소금사막에 다녀왔다. 너무나 초현실적인 곳이었다.

우유니 투어 가격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6명이 한 그룹이 되어 스타라이트, 데이타임+선셋 투어를 묶어서 예약했고, 1인당 270 볼리비아노를 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데이 + 선셋 투어 일정 및 코스

투어는 10:30 출발, 19:30 도착하는 일정이다. 코스는 아래와 같다.

  1. 기차 무덤
  2. 소금 마을 ‘콜차니’
  3. 다카르 기념탑, 소금 호텔 (점심 식사)
  4. 소금 사막 (DAYTIME 사진 촬영)
  5. 선인장 섬 ‘페스카도’
  6. 소금 사막 (SUNSET사진 촬영)

하나씩 간단히 리뷰.


아, 출발하기에 앞서 어떤 창고에 들러서 각자 발에 맞는 장화(부츠)를 하나씩 골라 차에 싣고 간다. 나중에 물에 들어갈 때 신발 젖을 수 있으니 빌려주는 거다.

이제 출발~

1. 기차 무덤

우유니 시내에서 투어 출발. 차 타고 한 20분 나가면 바로 기차 무덤이 나타난다.

한 때 열심히 소금을 싣고 날랐던 철도와 기차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한 30분 정도 머물며 구경, 사진 촬영 하도록 해준다.

2. 소금 마을 ‘콜차니’

기차 무덤을 떠나 30분 정도 차를 타고 외곽으로 나가면 콜차니(Colchani)라는 조그만 마을이 나타난다.

소금 사막에서 전통적인, 재래식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약 450가구 정도 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생산된 소금은 수출은 안 하고 모두 볼리비아 내수용으로만 판매된다고 한다.

투어 차에서 이런 골목에 내려준다.

기념품 샵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 안쪽에 조그만 소금 공장(?)이 있다.

소금으로 만든 벽돌도 쌓여 있다. 여기서 소금 벽돌에 일종의 층이 생기는 이유는 계절에 따라 생산된 소금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금 사막에서 수집된 소금이 이런 공정을 거쳐서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소금으로 포장된다고 한다.

그리고 콜차니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소금 호텔이 3개 있는데, 실제로 건물의 80%가 소금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아무튼 콜차니 구경을 한 30분~1시간 정도 한 후에 밥을 먹으러 이동한다.

3. 다카르 기념탑, 소금 호텔 (점심 식사)

차를 타고 콜차니 마을을 빠져 나가면 슬슬 소금 사막이 드러난다.

그리고 소금 사막 한복판에 이런 기념탑이 보인다.

다카르 랠리 기념탑이다. 다카르 랠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키피디아, 나무위키를 참고하자.

아무튼 여기서 또 다들 사진을 찍고…

그 다음 이 옆에 있는 (예전에 운영되었지만 지금은 망해버린) 외딴 소금 호텔 건물에서 밥을 먹는다.

건물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사진은 파노라마.

여기 테이블 하나를 잡고 드라이버가 점심을 세팅해주신다. 메뉴가 나름 알차다.

든든히 먹고 다시 이동.

4. 소금 사막 (DAYTIME 사진 촬영)

이제 차를 타고 소금 사막 안으로 이동하는데… 정말 가도가도 끝이 안 보인다. 허허 벌판을 계속 달린다.

대체 어디로 가는지 몰라서 구글맵을 보니 대충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중간에 투어 드라이버가 차를 세우더니 뭘 보여주겠다고 한다.

차에서 내리니 사막 중간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물이 고여 있다. 그 안으로 손을 넣더니, 소금 아래쪽에 쌓인 크리스탈 같은 걸 캐서 꺼낸다.

무슨 플랑크톤 같은 게 있어서 특히 우기에 이런 색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플라멩고들도 이게 섞인 물을 마셔서 깃털 색깔이 그렇게 주홍색? 핑크색? 빛이 나는 거라고 한다. 신기했다.

그러고는 다시 차를 탄다.

그리고 또 계속 달리다가 비로소 아무것도 안 보이는 황량한 벌판에 차를 세운다.

너무 환해서 눈이 부시니 선글라스를 꼭 가져가는 게 좋다. 양산도 있으면 좋다.

여기서 드라이버가 가져온 아이템을 활용해 이런저런 컨셉 사진을 찍는다. (사진 엄청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어떻게 찍어도 다 인생 사진이 된다.

아무튼 사진 1시간 정도 찍고 다시 이동 ~

5. 선인장 섬 ‘페스카도’

사막을 다시 또 한참 달린다. 달리다 보면 갑자기 전혀 쌩뚱 맞은 곳에 이상한 섬(?)이 하나 있다. 페스카도(Isla del Pescado)라는 섬인데, ‘물고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황량한 소금 사막 한 가운데 이런 섬이 남았다는 게 신기한데, 가까이 가보면 선인장이 가득하다. 하긴 다른 식물들이 살 수가 없는 환경이지.

섬 내부로 깊이 들어가려면 입장료 30볼리비아노를 내야 하는데, 난 귀찮아서 안 올라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 올라가고 그냥 근처에서만 구경한다.)

여기서 한 20~30분 있었나?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

6. 소금 사막 (SUNSET 사진 촬영)

이제 마지막 코스다. 해질녘 소금사막 투어. 흔히 말하는 선셋 투어.

선인장 섬을 떠난 후 다시 아무것도 없는 대지를 한참 달려야 한다. 바깥 풍경을 보면 바닥이 조금씩 색깔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원래 굉장히 건조하게 마른 땅이었는데

서서히 진흙 바닥이 나타난다.

그리고 비로소 물기를 버금은 바닥이 나타난다.

여기가 선셋, 일몰을 보게될 포인트인 것 같다.

근처에 다른 투어 차량들이 모여 있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보니 슬슬 해가 져서 하늘 색이 물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유니 데이투어, 선셋투어는 끝이 난다.

이곳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데에도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여행사 앞으로 복귀하니 7시가 좀 넘었다.


하루 종일 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 꽤 알찬 투어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했다. 여행 가기 전에는 그냥 소금 사막 가서 사진만 찍고 오는 건 줄 알았다. 아무튼…

아직도 우유니 사막의 풍경은 잊지 못하겠다.
너무나 초현실적인 곳이었다.

다들 죽기 전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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