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관리를 위한 ‘시카케어’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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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게된 경위

약 한 달 전, 목에 ‘혈관종’ 비슷한 것이 생겨서 대학병원까지 가서 결국 수술을 했다. 처음엔 (한 번도 나본 적 없는) 사마귀인줄 알고 동네 피부과에서 제거하려고 했는데, 레이저 시술 시작하니까 피가 너무 많이 나서 혈관인 걸 확인했다.

어쨌든 결국 대학병원 성형외과에 가서 살을 째서 제거하고 꼬매는 뭐 그런 수술을 받았다. 내가 살면서 성형외과 수술을 받을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아무튼 수술은 한 15분 정도 걸려서 금방 끝났다.

아래 사진이 실밥 제거 직전 사진이다. (수술 1주일 후)

이 상태서 실밥 제거하고, 병원에서 앞으로 흉터 관리를 해야 된다고 설명해줬다.

친절하게 안내문을 인쇄까지 해서.

아무래도 수술 부위가 목 앞쪽이라 정면에서 보이는 위치이다보니 웬만하면 흉터를 안 남기고 싶어서 잘 따라보기로 했다.

흉터 관리 1단계. Steri-Strip

처음엔 안내문처럼 흉터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3M에서 나온 Steri-Strip을 흉터와 크로스 되는 방향으로(세로로) 붙이고 2주 정도 다녔다.

붙이고 다니다 보니 어느덧 상처도 다 아물었다.

카메라 화질이 안 좋아서 잘 안 보이는데, 아무튼 약간 검붉은 색의 흉터가 있긴 하다.

흉터 관리 2단계. 시카케어

부풀어오르거나 색이 변하는 걸 막으려면 몇 달 더 관리를 하라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에, 연고를 바르거나 실리콘 젤 시트를 붙이고 다니면 좋다고 하길래, 난 실리콘으로 택했다. 연고는 매번 바르고 관리하기 좀 번거롭기도 할 거 같아서.

병원에서 안내문 주면서 알려준 실리콘 제품이 바로 “시카케어“다. 제품 공식 홈페이지도 있다.

http://www.cica-care.co.kr/

제품은 크기에 따라 12cm x 3cm, 12cm x 6cm, 12cm x 15cm 이렇게 3종으로 나눠져 있는데, 네이버 쳐보니 가격이 사악했다. 가장 큰 사이즈는 8만원을 넘는……

그래서 아마존에 쳐봤더니 가장 큰 사이즈가 20.5달러(한국까지 배송료 5.27달러)였다. 그래서 그냥 이걸 직구로 샀다.

좀 작은 거 살까 고민도 했는데, 어차피 조금씩 잘라서 사용하는 거고 몇달 두고 쓸 건데, 게다가 나중에 다른 부위에도 쓸 수 있으니 그냥 제일 큰 걸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2~3주 기다리니 제품이 잘 왔다. 아마존 최고.

시카케어는 넓다란 실리콘 재질의 시트를 원하는 만큼 잘라서 흉터 부위를 덮어 붙이는 방식이다.

나도 해봤다. 요로케.

그런데 좀 움직이니 떨어지더라. 그래서 요새는 이렇게 테이핑을 하고 다닌다.

사실 피부가 시카케어에 좀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너무 계속 붙이고 있지 말고 첫날엔 4시간, 두번째 날엔 8시간 이런 식으로 늘려가라고 하는데 난 그냥 귀찮아서 계속 붙이고 살고 있다.

샤워할 때 잠깐 떼고, 물로 씻어서 다시 붙인다.

접착력이 너무 떨어지면 교체하라고 하는데, 아직 붙인지 1주일도 안 되어서… 한 2주마다 한 번씩 갈아주면 어떨까 싶다.

이렇게 시카케어를 2개월 이상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시간 지나서 흉터 거의 없어지면 다시 포스팅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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